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매일 잠이 부족해서 최대한 일찍 잔다고 매일 여기에 글을 쓰고 싶어도 그냥 잤는데 오늘은 한 20분 늦게 자고 끄적거리고 싶다 흠... 난 정말 못난 놈 같다 만족이라는 걸 모른다 그러면서 현실에 안주한다 이번은 많이 어렵다 힘들면 힘들다고 말하고 싫으면 싫다고 말하고 싶은데 운만 띄워도 자기가 먼저 더 힘들고 우울하는 상황.. 어쩌란 말인가ㅋ 그러면서 나는 해줄 수 있는 일이 없다그러면서 온 세상에 짝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치고 힘들고 짜증난다는 얘기를 서슴치않고 한다 내 기회는 상실된 채. 몇년 만에 엄청 어려운 상대를 만난 것 같다ㅋ 전혀 예상치 못한 한마디에 끝도 없는 우울함의 수렁에 빠지는 아이에게 이런 저런 얘기를 하는 것이 겁이난다 속시원하게 얘기하면서 서로가 조금씩 맞춰나가면 좋으련만 나는.. 더보기
사자와 소 서로 사랑한 사자와 소는 각자 자신이 좋아하는 고기와 풀을 서로에게 강요하여 싸우고 헤어졌다는 이야기가있다 참으로 마음에 들어라 하는 스토리인데 지금 내 상황은 서로 사자이면서 가진 건 풀 밖에 없는,,? 서로 소이면서 가진 건 고기 밖에 없는,,? 서로가 가지고 있는 건 외로움 뿐, 서로가 받고 싶은건 상대방의 활기찬 몸짓 뿐, 서로가 무엇을 원하는 지 알지만 서로가 소가 되어 보살핌을 받고 싶어하는 것 같다 더보기
내가 체험한 성스러움 참 종교학 수업답다ㅋ 내가 체험한 성스러움에 대해 적으라니ㅎ 과연 무엇을 성스러움이라고 하는 것일까, 현실을 벗어났다고 생각되는 감각? 아니면 그야말로 종교적 신이라는 존재를 말하는걸까, 그럼 난 무엇을 써야하는걸까 지금껏 살면서 내 안에서 신격화 시킨 존재가 3명 있다 근데 그 3명 중 2명은 내가 내 스스로 나를 위해 내 속에서 그런 존재로 만든 것이다 원래 종교란게 그런것일까? 쓰러지지 않기 위해 스스로 의지할 것을 만드는, 근데 그게 문제가 아니지; 성스러운 체험이라.. 현실을 비이상적으로 느낀거라면 그때 그 친구를 만날 때 재수학원에서 벗어나 지하철을 기다릴 때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 책만 들어다 봐야했던 학원에서, 혼자서 사무치게 지냈던 원룸에서 벗어나 누군가와 함께 가장 자유롭고 가장 감각적인.. 더보기