시험전날
아직도 내가 잘 한건지, 어쩐건지 생각을 많이 하게 된다 물론 전체적으로 봤을 땐 또 나쁜짓, 미련한 짓을 한거지만.. 이렇게 도망친게,, 결국엔 또 날 위한 것이 아니었나 라는 생각이 든다 나중에 감당하지 못하는 상처를 줄 것 같아서, 꽃 같은 시간을 아껴주지 못하는 나 때문에 버리는 것 같아서, 감당하지 못할 애한테 책임지지 못할 짓 할까봐, 이런 저런 핑계를 대놓고는 결국엔 내가 죄책감 갖기 싫어서 도망친 것 같다 인정하고 싶지는 않지만,, 그래놓고선 잘 살고 있을지, 힘들어하진 않을지 걱정하고 있다 물론 이렇게 착하고 좋은 사람 또 만날까 싶다 지금도 그렇게 생각하고 그때도 그렇게 생각했다 근데 난 나이가 들어도 착한 사람보다는 감정 가는 사람을 만날 것 같다 착하고 좋은 사람 만나면 좋은 결혼 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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